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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칼럼
제목 우수(雨水)와 조금
작성일자 2018-10-10
조회수 85



오늘은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뜻의 15일간의 우수 기간의 시작의

날로 땅의 봄이 찾아왔다.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이며 음력 정월에 해당된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말이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온다.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고 추위에 강한

대지의 새싹들이 기지개를 펴려 한다.

땅이 많이 녹았으며 고추 모종의 새싹들이 전국에 있는

많은 농장들 하우스에서 농부들의 분주한 손길과 함께

한참 자라고 있다.



태양의 황경이 330도가 되었으며.

달의 모양은 오른쪽으로 둥그런 모양이 되는

상현달이다. 이때의 달의 영향에 의한 삼십만 여종의

해양생물이 사는 바다의 조수 간만의

차는 음력 8일과 23일의 '조금(소조)'와 바로 이어지는

무시를 전후로 최고 작아지는 편이다.



우주에 속한 지구의 3분의 2를 덮는 바다에서 일어나는

밀물과 썰물 그리고 조수 간만의 차와 조류 및 모든

현상들은 달과 지구와 태양의 공전과 자전의 상호작용

속에서 밀물과 썰물은 약 6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 일어나고 조수간만의 차가 매일 바뀌며

15일을 주기로 순환한다.



지구와 달의 거리도 조차에 영향을 주며 달이

근 지점에 있을 때는 조차가 더 커진다.



특히 조금의 현상은 사리와 함께 태양과 달의 기조력의

의한 영향을 받는데 조금 때는 태양의 인력이

훨씬 크지만 먼 거리의 관계로 달이 지구와 가까워진

수직 형태의 거리를 돌고 있을 때 발생하며

지구의 모든 부분은 지구의 바다를 달과 가까운 쪽과

먼 쪽의 팽대부를 재 분배하는 달의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태양과 지구와 달에 주어지는 만유인력부터 원심력

그리고 거리와 크기. 더 나아가 끝없이 알 수 없고

모르는 부분까지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져 생명의

필요함을 정확하게 채우는 것 같다.



점차적으로 따듯한 온기의 바람이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 양식을 위해서

서서히 다가온다.



매해 농사를 지으면서 실수하는 것이

입춘. 우수 절기시에 추운 기운이 남아 있어서

일 준비가 빠르지 않고.

모든 것이 완만하게 된다는 것이다.

추우니까. 천천히 준비해야지.



하는 생각이 많이 몸에 익숙해져 있다.

우리나라는 계절 특성상 제철 농사를 지을 때

11월~3월까지 본밭에 심을 수 있는 채소가 그다지

많지 않다.




슬로푸드 운동을 하는 금경연 농부님입니다.



채소를 심는 시기가 4~5월에 몰려 있고 또한

우리나라의 장마 시기가 6월 20일 전후로

시작되기 때문에 입춘 우수 경칩 절기 45일 시기에

봄농사를 위한 계획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을 해야

하는 지혜가 있어야 봄을 보다 알차게 맞이하고

나아가 2016년 농사를 보람되고 튼실하게 꾸려지게

될 것 같다.



우수와 함께 위대한 생명의 시간이 왔다.

하늘과 자연을 구체적이면서 세밀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보려는 마음의 힘과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글 : 농부 금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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