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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칼럼
제목 불필요한 동물 해부보다 더 중요한 교육은 생명 존중
작성일자 2019-04-30
조회수 409

41주차

 

[논평][학교 안 비건]

 

 

불필요한 동물 해부보다 더 중요한 교육은 생명 존중

중고등학교 동물 해부실험 금지 / 불필요한 동물 해부 실습 대신 대체 모형 사용 등 지원

 

 





  학교 내 청소년 동물 해부‘,학대 논란 이어지지만 금지할 방안 부재

 

어느 학교든 심심치 않게 동물 해부실습을 홍보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단순 호기심으로 가입한 과학 동아리라 할지라도 누구나 살아있는 동물들을 데려와 몸을 해부할 수 있다. 청소년 동물 해부에 대한 인식은 날이 갈수록 부정적으로 변화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를 금지시킬 아무런 방안 없이 행해지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초중고교에서 해부 실습으로 희생된 동물은 약 115000개체로 그 수가 상당하다.

 

지난 2016년부터 어린이·청소년 동물해부실습에 반대하는 활동을 진행해온 동물권 행동 카라(Kara)에서는 동물 해부 실습이 학생에게 생명이 아닌 도구로서 동물을 바라보게 하는 비교육적 관행이라며, “동물은 미숙한 학생의 손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며, 학생은 해부실습에 불참할 선택권 없이 눈앞에 펼쳐지는 잔인한 광경에 상처를 입는다. 학생들은 동물에게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기 전에 자신의 측은지심을 외면하는 태도부터 배우고 있다고 동물 해부 실습에 반대하였다.



반대 여론에 힘입어 새롭게 개정된 2020321일부터 시행되는 동물보호법 제24조의 2는 누구든지 미성년자(19세 미만)에게 체험·교육·시험·연구 등의 목적으로 동물(사체 포함) 해부실습을 하게 해서는 안 됨을 명시하고 있지만 '·중등교육법' 2조에 따른 학교 또는 동물실험시행기관 등이 시행하는 경우만 허용하도록 한다는 예외 조항을 두어 사실상 학교에서 행해지는 무분별한 동물 해부 실습을 또다시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어 수많은 시민들과 여러 동물 단체의 우려를 샀다.

      


      (출처: 동물권 행동 카라)

    

비윤리적 동물 해부 대신 모형 이용한 대체 실습

청소년에게 동물을 해부하여 얻어야만 하는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다. 실제 동물 해부 실험, 실습을 실시한 학생의 약 96%가 죄책감을 느꼈으며, 학생들은 수업에 빠지는 등 소극적 방법으로 동물 해부를 피하는 부작용도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온 바 있을 정도로 목적 없이 잔인한 행위를 강제당하는 학생들의 정신적인 고통 또한 큰 문제 중 하나다.

 

또한 동물 마취 등에 전문적이지 못한 학생들이 실시하는 동물 실험은 학생의 안전에 위협을 줄 뿐 아니라 동물 실험은 실험에 사용하는 동물(이하 "실험동물"이라 한다)의 윤리적 취급과 과학적 사용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자가 시행하여야 하며 필요한 최소한의 동물을 사용하여야 한다.” “동물실험을 하려는 경우에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 명시되어 있는 동물보호법 제23(동물실험의 원칙)의 내용을 위반하기 때문에 동물 학대 행위와 다름없다.

 

동물 해부는 교육적 목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동물 학대가 아니라는 주장과는 다르게 오히려 살아있는 동물을 해부하는 대신 모형으로 이를 대체한 학급에서 오히려 전문 기술 없이도 더 상세한 관찰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더 안전하며 효율성에 있어서도 훨씬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사진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 공주 한일고등학교 의학동아리 Medicalia 학생분들의 대체실습 참여 후기)

 

 

규제 없는 중고등학교 동물 해부 실험, 이제 그만 NO!

세계적으로 동물 실험의 비윤리성과 불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동물 실험을 대체할 방안을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학대적인 동물 실험의 문제점이 크게 고발되면서 동물 실험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증가했다. 비윤리적인 동물 실험을 대체 실험으로 대신하고 시민들 또한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제품을 소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현 추세에 교육을 이유로 학교 내 동물 해부를 허용하는 예외 조항을 둔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후진적이다. 생명 윤리를 가르쳐야할 학교에서 동물 학대 행위를 강제하는 것은 교육적이지 못하다. 하루빨리 학교 내에서도 동물 해부 실습이 금지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모형 등의 대체 실습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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